‘소나무 지키기‘ 네티즌 호응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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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야후코리아 업무협약식.(사진 좌측 성낙양 야후 대표와 조연환 산림청장)



올해 소나무재선충병이 강원지역까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소나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산림청과 야후코리아(대표이사 성낙양)는 지난 5일부터 야후코리아 사이트에서 소나무사랑 공동 캠페인 '우리 소나무에게 희망을!'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조연환 산림청장과 성낙양 야후코리아 대표이사는 연말연시에 소나무사랑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시켜 소나무사랑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고 인터넷을 통한 재선충병 감염목 신고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지난 23일 야후코리아에서 업무협약을 갖기도 했다.


소나무에게 희망 메시지 남기기, 소나무재선충병 e-신고센터, 소나무사랑 서포터즈 모집 등의 코너로 운영되고 있는 '소나무사랑 캠페인'은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26일 현재 2만4천여건의 희망 메시지가 올라왔고 200여명의 소나무사랑 서포터즈가 모집됐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야후(www.yahoo.co.kr)에 접속해 '소나무 사랑'을 검색하거나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야후코리아 성낙양 사장은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소나무가 재선충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에만 일을 맡기기보다는 국민과 기업도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조연환 산림청장은 "더 많은 국민과 기업이 소나무 사랑 캠페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며 "야후코리아의 소나무사랑 캠페인과 같은 사례가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가장 이상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본보기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이달 6일에는 김후란 문학의집 이사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문국현 생명의숲 대표, 이돈구 한국임학회 회장, 박주현 시민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 사회·문화·예술·학·언론계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는 '소나무지키기 국민연대'가 발족한 바 있다.


한편, 산림청은 내년 시무식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초점을 맞춰, '06년 1월2일 경북 상주에 있는 소나무 숲에서 시무식 겸 신규 개발한 재선충병 백신 주입 시연회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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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26 0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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