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로욜라언덕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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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총장 손병두)가 학교설립 이념인 예수회의 정신과 가톨릭신앙의 혼이 깃든 로욜라 언덕을 조성하고 23일 성모상 축복식을 겸한 준공식을 가졌다.


오늘 오전11시, 박홍 이사장신부 주례로 거행된 행사에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 한국평협 류덕희, 여규태고문등 가톨릭교회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등이 대거 참석해 학생들의 기도와 사색의 공간, 휴식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로욜라언덕 준공을 축하했다.


손병두 총장 취임이후 첫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할 만큼 서강의 정신적 샘물역할을 하게 될 로욜라언덕은 ABC그룹 손병문 회장이 5억원의 기금을 출연함으로서 빛을 보게 됐다.


로욜라언덕은 現이냐시오성인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예수회공동체건물과 도서관 사이의 공간과 엠마오관 옥상을 포함한 약 1천2백여평의 부지에 조성됐다.


손병두 총장은 "서강의 혼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로욜라 언덕에서 성모님의 사랑이 강물처럼 흘러내려 서강이 영원히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로욜라 언덕 조성을 위해 공사비 일체를 선뜻 봉헌해 주신 손병문 은인께 서강가족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로욜라언덕을 봉헌한 손병문 회장은 "총장께서 가장 먼저 하고 싶어 하신 일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로욜라언덕이 학생여러분들에게 좋은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욜라언덕은 이냐시오성인 동상을 중심으로 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잔디광장, 성모상을 중심으로 사색과 휴식의 광장, 엠마오관 옥상의 잔디광장 등으로 꾸며졌다. 장애학생들도 로욜라언덕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휠체어 진입램프 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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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23 14: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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