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전국에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표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인플루엔자 주간표본감시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분율이 제47주부터 증가추세를 보여 제51주에 9.63명으로 유행기준인 7.5명을 초과함에 따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표본감시결과, 지역적으로는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울산, 경기,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지역이 유행기준을 초과했다. 연령별로는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서 43.2%로 발생이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함에 따라 대중매체를 통해 '건강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집중 전개를 통해 개인위생 철저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독감 예방접종하기 ▲자주 손씻고 양치하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을 가리기 ▲독감이 유행할 때는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 방문을 피하기 등을 적극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