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구민들이 놓치기 쉬운 배출가스 정밀검사 기간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중 최초로 이달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 문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는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 '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
내년부터는 올해에 비해 검사대상 차량이 확대돼 ▲비사업용의 경우 승용차는 차령 4년, 기타 차량은 3년 ▲사업용은 승용차, 기타 차량 각각 차령이 2년 이상 경과하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는 이처럼 대상차량의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현행 우편 안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북구 등록 차량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아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경우, 우편 반송률(약 17%)이 높고, 우편물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기간내 정밀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 소유주들이 기간별로 2∼3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경우를 감안한 것.
강북구가 제공하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는 신청자의 검사날짜를 데이터베이스로 작성, 유효기간 만료일(전년도 검사일) 전·후 30일 이내인 정밀검사기간 시작일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기간 휴대폰 문자서비스 안내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강북구홈페이지(www.gangbuk.seoul.kr)에 접속, 강북구 핫링크에서 자동차 정밀검사 안내를 클릭한 후, 차량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 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북구청 환경위생과(☎02-901-637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