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에코저널=춘천】강원도는 지난 30일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협력을 위해 학교급식 최대 소비시장인 서울시와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에서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학교급식 등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확대와 수요자를 발굴해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금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 확대 뿐 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인 공급과 가격 안전성 확보 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관리체계 확보와 계약재배, 안정적인 산지 생산 및 공급체계를 갖춘 공급자를 선정, 공급지인 서울시에 추천해 학교급식 공급자로 선정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는 서울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금년 수도권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계획량 1850톤을, 2016년까지 6000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