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쓰레기 투기행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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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최근 3년간의 불법쓰레기 감시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불법쓰레기 적발 건수는 줄어든 반면 신고 건수와 신고보상금 지급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불법쓰레기 적발건수는 지난 '03년 1,442건, '04년 748건, 올 12월 현재 422건으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주민 신고건수 및 보상급 지급액은 지난 '03년 4건 16만원, '04년 11건 44만원, 올 12월 현재 124건 238만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제주시가 全가정에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실은 홍보전단 6만5천부를 제작, 배포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불법쓰레기 취약지 97개소를 선정해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펼쳐 불법행위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강력한 법 집행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환경단체와 언론매체를 통해 쓰레기종량제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불법쓰레기 취약지에 대한 연중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감시카메라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단속을 통해 규격봉투 미사용 쓰레기 배출행위 359건(85%) 노천소각 및 폐드럼통을 이용한 불법소각행위 24건(5.6%), 시간외 배출행위 28건(6.6%), 기타 재활용품 혼합재출행위 등 11건(2.6%)이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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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22 18: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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