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사 종합관리로 품질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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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사 종합관리로 품질향상 도모 조달청, '건설사업관리...평가기준' 마련
  • 기사등록 2005-12-22 1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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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장 진동수)은 '건설사업관리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을 마련, 내년 3월부터 건설사업관리(CM) 계약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공공사의 종합관리를 통한 품질향상과 건설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건설사업관리(CM; Construction Management)는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타당성조사·분석·설계·조달·계약·시공관리·감리·평가·사후관리 등에 관한 관리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마련된 CM 사업수행능력 평가기준은 크게 수행실적평가와 제안서평가로 이뤄진다. 수행실적평가는 업체들의 참여기술자·수행실적·신용도·업무중첩도·기술개발 및 투자실적 등에 대한 보유현황을 평가해 90점 이상이면 입찰자격이 주어지며, 주로 10억원 미만의 용역에 적용된다.


제안서평가는 수행실적평가와 당해 용역의 이해도·수행조직·수행계획·수행지원체계 등에 대한 업체들의 제안서를 종합평가해 85점 이상이면 입찰자격이 주어지며, 10억원 이상의 용역에 적용된다.


특히, CM 활성화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기술 관련 각종 엔지니어링업체는 물론 시공업체도 입찰참여가 가능하도록 참여기술자 및 수행실적에 대한 평가범위를 넓혔다.


조달청 남병덕 기술심사팀장은 "공공사업의 경우, 아직 CM이 정착되지 않아 책임감리 위주의 단편적인 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보다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위해서는 CM의 특성을 살린 제도운영이 필요하다"면서 "이번에 조달청이 발주기준을 마련함으로써 공공분야에서 CM 발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CM 계약서비스가 처음 실시되는 점을 고려해 업체들의 이해를 돕고 입찰과정에서 혼란이 없도록 내년 1월중 제도설명회를 실시한 뒤 3월부터 본격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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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22 16: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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