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극복 동참 ‘멀었다‘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고유가 극복에 동참하기로 하고 정부에 '자율적 에너지절약 계획'을 제출한 서비스업종 가운데 주유소 등 14개 단체 사업장에서의 인지도가 50%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자원부가 '자율적 에너지절약 계획'을 제출한 18개 서비스업종 단체 전국 346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과 시민단체(소비자연맹) 합동으로 실시한 에너지절약 실천여부 실태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겨울철 실내적정난방온도(18 - 20℃) 준수 및 영업시간외 불필요한 조명사용 자제 등 협회에서 제시한 자율실시계획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조사결과, 평균 실내 온도는 18.2∼23℃로 나타났으며, 백화점, 은행, 체인스토어, 극장 등의 자율적 에너지절약 인지도(87%)에 비해 나머지 14개 단체 사업장은 아직도 인지도가 50% 미만이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결과를 해당 단체에 통보하고 소관협회가 지속적인 홍보를 벌여 자율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추진토록 요청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자율 에너지절약 계획서를 제출한 서비스업종 단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실태점검하고 계도해 자율적 에너지절약 참여율을 향상시키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산자부는 지난 11월 10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1·2차 조사를 통해 자율적 에너지절약이 우수한 업종인 백화점, 은행, 체인스토어(대형마켓)에 대해 포상한 바 있다.


한편, 산자부는 업종별 실태조사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으로 하여금 업종별 특성에 적합한 에너지절약 방안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2-21 19:20:0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