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인천시 지역기업체와 지난 '99년부터 시행해온 환경 신사협약을 내년부터 '10년까지 확대, 재협약을 맺는다.
인천시는 20일 오후 3시 인천시청 상설간담회장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협약체결 대상사업자 대표자등 50여명이 참석해 환경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율환경관리협약(5차)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에 협약을 맺는 업체는 대기·수질 1∼3종 31개 사업체로 내년부터 '10년까지를 기간으로 정하고 자율환경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인천시는 지역 환경수준을 WHO(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수준까지 달성을 목표로 지난 '99년 28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00년 57개, '03년 50개 등 3차에 걸쳐 총 135개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협약체결 사업장은 향후 사업장의 환경관리 및 환경개선 방지시설 설치자금과 재활용산업 육성자금 등에 대해 우선융자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환경의 21세기는 새로운 환경 관리 패러다임과 자율적 환경관리체제 도입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기업들에 대해 "자율환경 관리 협약체결이 머지 않은 장래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