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기자
친환경자동차로 평가되는 하이브리드차가 오는 '10년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20일 '환경친화적자동차개발및보급촉진을위한5개년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10년까지 하이브리드자동차 독자기술 확보와 연료전지자동차 상용화 시범운행 실시 등을 담은 환경친화적자동차 개발 과 보급 전략을 제시하느 것.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환경친화적자동차의개발및보급촉진에관한법률'의 규정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그간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0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비전 및 발전목표를 비롯해 '10년까지 하이브리드차의 모터, 변속기 등 동력시스템의 독자기술 확보가 골자다. 설계부터 양산까지 일괄적으로 기술개발을 실시하고 연료전지차는 '10년 상용 시범실시를 목표로 연료전지, 수소연료 저장기술 등 핵심 기술 확보도 포함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자동차의 보급촉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구매의무화와 차량 구매자에 대한 가격 지원 및 세제상 혜택 부여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며 "계획이 현실화 될 경우 에너지 대체효과는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