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동네 한귀퉁이에서 일상의 생태를 담은 사진전이 예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문화우리에서는 생태문화놀이터 가꾸기 홍보사업의 하나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시흥시 정왕본동사무소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생태문화놀이터 사진전'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환경 조형연구소 그륀바우 김인수 소장이 촬영한 해외 우수 놀이터 사례 사진을 중심으로 전시된다. 또, 정왕동 1207-1번지 어린이 놀이터 이용 실태 및 만족도를 조사한 주민 설문자료를 패널로 제작해 전시하고 놀이터 네이밍 설문조사 이벤트 등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연 혹은 공간과 어우러진 다양한 놀이터 사례를 통해 그네, 시소, 미끄럼틀로 그려지는 통상적인 놀이터의 고정관념을 벗어 던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행사를 기획한 문화우리 관계자는 "예술가와 건축가, 사회학자 그리고 시민들이 모여 이룬 비영리 민간단체인 만큼 전시회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