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대전역 주변 구도심의 동·서부 지역을 잇는 관통도로가 100년 만에 연결된다.
한국철도공사는 대전역 동서관통도로가 마무리됨에 따라 열차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역광장 버스·택시 진입도로' 개통식을 오는 21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광장 진입도로는 총연장 296m 폭13m 4차선 규모로 우천 등에 관계없이 역맞이방 출구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대전지하철 환승이용객을 위해 공사중인 지하철승강장과 역맞이방 연결통로공사도 내년3월 개통시킬 예정이다.
철도공사 양현욱 대전지역본부장은 "내년 지하철 개통에 맞춰 역광장 주변에 조경식수·시민쉼터·식수대·소공연장 등도 설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전역이 시민 대표휴식공간과 문화공간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