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기자
인천연안 '섬' 생태보전을 위한 워크샵(사진)이 16·17일 양일간에 인천 자월면 승봉도에서 열렸다.
워크샵에는 해양수산부, 인천시 관계자와 학계,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섬 생태계와 자연경관 보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학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비롯해 해양수질 및 생태계 안전성 유지를 위한 해조류 감시시스템 등을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인천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 김민욱, 장소정 두 어린이의 대이작도 '생태환경변화에따른주민생활형태탐구'에서 생태환경변화가 주민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보존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와 격려가 이어지기도 했다.
17일에는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작도 앞 해벌천퇴와 사승봉로(무인도), 목섬등을 탐사하며 생태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친환경 해양도시 조성기반 마련을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섬 생태보전 계획을 수립키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했다"며 "워크샵을 통해 섬 생태와 각종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게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