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충청북도가 올해 산림청에서 실시한 임도·사방사업 전국 합동평가에서 최우수도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충북도는 임도·사방사업 분야 중앙평가에서 3년 연속최우수 및 우수상을 수상, 상사업비로 30억 4천만원을 배정 받은 바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사방 및 임도사업 추진실적에서 재해예방 및 계천복구를 위한 사방사업 산지사방 8ha와 야계사방 6km, 사방댐 18개소, 다목적 산림댐 1개소 등 총사업비 74억 4천만원을 투자했다.
또한, 수해발생 상습지인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에는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전국시범지로 조성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특히 사방에서 친환경적인 사방 시설을 구축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콘크리트에 전석을 가미한 전석돌쌓기를 실시, 자연경관 조성과 생태계를 고려한 친환경적인 시공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게자는 "내년에도 환경친확적인 녹색임도 구축에 총 64억3천만원을 투자하겠다"며 "환경친화적 사방사업을 위해 산지사방 7ha, 야계사방 6km, 사방댐 18개소와 산림유역관리사업 5개소를 유치,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크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