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도롱뇽과 개구리알로 관심이 집중됐던 남산공원내 천일약수터 일대가 생물서식공간(사진)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도시내 소규모 생물서식공간(비오톱, Biotop)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남산천일약수터 주변 8천㎡의 구역을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생물서식공간으로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된 남산공원은 서울에서 생태적으로 허파구실을 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임에도 과도한 이용과 무분별하게 생태계가 훼손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작년부터 생물서식공간 복원사업에 착수, 사라졌던 개구리와 가재 등을 관찰하수 있도록 복원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이번 천일약수터 주변 생물서식공간 복원으로 남산내 먹이사슬 구조가 더욱 풍부하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내년 봄에는 뱀이나 맹금류 등 다양한 생물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