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주변에 자전거 전용도로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대전광역시는 행정자치부가 내년부터 독립된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전거이용활성화사업선정에 대전 유성구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국비 5억2천만원을 지원받는 등 향후 4년간 사업 실적에 따라 총20억원의 분권교부세를 지원받을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4년간 20억원을 투자해 갑천 진잠천합류점∼봉산동 등 8개구간 등 총 연장 53.2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한다"면서 "자전거이용 활성화사업은 내년초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의 이번 사업은 중장기사업으로 1단계로 갑천 진잠천 합류점-봉산동 신구교 15km와 갑천 유성천 합류점-월드컵 경기장 3.8km 구간이 착공한다. 자전거전용도로에는 교량 23곳, 도로표지판과 볼라드, 자전거 보관대(10곳), 자전거 대여소 및 휴게시설, 화장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내에는 현재까지 420여㎞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있으나 대부분 보도 한가운데를 선으로 나누거나 하천 산책로와 겸용으로 사용한다. 지난해 7월 현재 소비자를 위한 시민모임 조사결과, 대전시내 자전거 수송분담률은 4.76%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2-18 00:55:3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