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에코저널=전주】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됨에 따라 학생 건강을 위해 2학기부터 도내 전체 초·중학생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김완주 전북지사와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중점 추진정책으로 그 동안 학교급식 전문가 및 관계자 간담(10회) 및 친환경 생산 현장행정, 일선 급식학교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올해 시범으로 시행하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사업은 친환경 인증 농산물(유기농, 무농약, 저농약)을 사용한 학교에 구입액의 40%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범위는 1인 1식 기준 초등 100원, 중등 130원 한도이며, 소요재원 20억여원은 도, 시·군, 교육청이 함께 부담한다.
대상품목은 감자, 양파, 상추 등 주요 식재료와 시·군 주력 품종을 포함한 15종 내외로 시·군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친환경농산물은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의 계약재배, 물량 확보로 현행 공개경쟁 입찰(B2B)과 생산자 조직을 연계한 직거래 수의계약 방식으로 일선 급식학교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