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포스코 2천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은 17일 올해 마지막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포항지역 41개 복지시설과 23개 자매마을을 찾아 바쁜 하루를 보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포항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찾은 직원들은 대청소와 빨래, 목욕봉사와 시설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덕군 신애리(한센병 환자 거주촌)에서는 30여명의 직원들이 방문, 마을회관에 대형 크리스마스 추리를 설치하고 준비해 온 음식을 주민들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구 청림동에서는 120여명의 직원들이 주변 70여 가구를 방문해 오래된 대문의 페인트를 칠해줬다.
이밖에 경주 예티쉼터에서는 40여명의 직원들이 김장독 주변에 짚을 엮어 덮는 등 겨울나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매월 나눔의 토요일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금년 한해 동안 23,082명의 임직원들이 나눔의 토요일 행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