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서식 물고기·철새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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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근거지로 살아가는 물고기와 새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강에 사는 텃새의 특징 및 생태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리플렛이 나왔다.


서울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소장 권종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강에 사는 물고기와 새' 리플렛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6년 한강종합개발로 인해 강 양쪽에 생긴 콘크리트 제방과 수중보 등으로 인해 물고기 산란장소가 사라지고 새들이 둥지를 틀 곳이 없어지는 등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한강에 위치한 밤섬이 생태계보전지역 지정되는 등 생태계 복원을 위한 어도개선, 치어방류, 인공산란장, 수생식물, 서식공간 조성 등의 사업 추진으로 사라졌던 황복, 웅어, 은어같은 물고기와 새들이 되돌아오고 있다.


지난 '02년 서울시생태자료에 따르면 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는 57종이 채집됐으며 새는 원앙, 황조롱이 같은 천연기념물과 철새 108종 3만3천여마리가 한강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관계자는 "한강의 다양한 생물 네트워크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조사와 함께 점점 사라져 가는 동,식물 서식공간 확보와 더불어 일반시민과 학생들이 한강에 대한 재인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물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한강에 사는 물고기, 새등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담은 한강생태지도를 만들어 한강시민공원내에 위치한 생태공원(여의도 샛강, 강서습지, 고덕수변, 선유도공원)과 시청홍보관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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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16 12: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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