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동해안을 관광과 에너지 분야 중심지역으로 개발한다는 '동해안 광역권 발전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강원·경북·울산 등 동해권 3개 시·도지사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회동해권시도지사협의회'를 개최하고 '동해안 광역권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3도간 협력방안과 정부차원의 동해안개발문제를 다룰 '동해안개발기획단' 을 정부내에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오늘 발표된 발전계획에는 동해안권 연계 광역 교통ㆍ물류등 SOC 조기확충을 비롯해 동해안 광역문화ㆍ관광벨트 조성과 신소재산업 복합클러스터 구축, 강릉을 동해안 핵심거점지역으로 육성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외에 3개 시도의 특성을 고려해 산업·관광·제조·해양관리 등 분야별 클러스터의 형성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환동해지역의 공동 국제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발전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집중적이고 광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사업비 확보와 사업간 연계추진 등 정부차원에서 이 문제들이 다뤄질 수 있도록 '동해안개발기획단' 설치에도 3도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