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기본방향 ‘친환경 생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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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기본방향 ‘친환경 생태도시’ 환경생태조사 등 사전환경성검토키로 연내 법적 기반구축 및 이전계획 수립
  • 기사등록 2005-04-10 2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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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남 연기·공주지역의 행정도시건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행정도시 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 총리, 최병선 경원대 교수)에 따르면 행정도시 건설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을 내달 19일 특별법 발효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예정지역과 주변지역은 주민의견과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 내달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행정도시 건설의 기본방향인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예정지 및 주변지역 지정 이후 곧바로 환경생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전환경성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본계획과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환경영향평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선 추진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연기·공주 행정도시 건설을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실행에 옮기는 단계”라며 “수도권 과밀해소와 균형발전 취지를 최대화하기 위해 행정도시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18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읋 위한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행정도시 건설사업을 총괄하게 될 ‘행정도시 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 총리, 최병선 경원대 교수)를 7일 발족한 바 있다.


추진위는 12부4처2청 등 행정기관 이전계획에 대해 행자부 주관으로 이전계획 시안을 마련, 내달말까지 관계부처 의견수렴과 최종협의, 추진위 심의, 대통령 승인 등을 거쳐 올 상반기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5월말 행정도시의 도시개념 설계에 대한 국제현상공모계획을 공고, 약 한달간 참가자 등록을 받고 10월말경 작품을 접수한 뒤 11월말까지 당선작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행정도시 건설의 기본방향과 마스터플랜을 담은 기본계획과 구체적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개발계획은 올해 상반기 착수해 오는 2006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설계도서 등으로 작성된 실시계획은 사업시행자가 올 하반기에 착수해 오는 2007년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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