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기자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에 버려지는 숲가꾸기 산물을 모아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제공하는 등 온정을 전달했다.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5일 성림영림단 등 소속 3개 기능인 영림단 35명과 보은국유림관리소 직원들의 자원봉사에 힘입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 10여 가구를 방문, 1톤 트럭 분량의 땔감 약 30여대 분을 지원했다.
이날 땔감을 지원받은 청원군의 김동례할머니는 "그동안 몸이 불편해 주위에서 버려지는 박스 등을 주워 땔감으로 사용했다"며 "올 겨울은 관리소로부터 땔감을 지원 받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에게 화목연료로 사용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숲가꾸기를 하면서 버려지는 산물을 모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