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락동에 친환경유통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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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오는 2014년 2월이면 서울시내에서 학교급식을 실시하는 초·중·고, 특수학교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친환경유통센터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강서친환경유통센터에 이어 동북권인 가락동에 또 하나의 친환경유통센터가 건립 완료됨에 따른 것. 가락동 센터가 문을 열면 현재 700개교 이용 규모가 1300개교로 확대된다.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초·중·고 학교수는 5월말 현재 1313개교로, 원하는 거의 모든 학교가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가락동 친환경유통센터 설치, 기존 농·축산물에서 수산물 품목까지 학교급식 공급품목 확대, 민·관 거버넌스 체계의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도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학교급식 식재료 질적 향상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 무상급식 확대에 이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각도 사업을 추진, 아이들이 양질의 식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2011년 공립초등학교 대상 친환경무상급식이 도입된 데 이어 2012년 중학교 1학년까지 그 대상이 확대된 이후, 시는 급식의 질적인 향상에 보탬이 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왔으며, 시민단체등을 통한 청책워크과 친환경무상급식지원심의위원회,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TF팀운영 및 영영교사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왔다.


서울시가 마련한 '학교급식 식재료 질적 향상방안'의 주요 골자는 ▲2014년까지 동부권 친환경유통센터 추가 설치 ▲기존 농·축산물 외에 수산물 품목 확대 ▲친환경 농산물 산지 지자체 협조 통한 사전 안전성검사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 강화 ▲스마트폰 앱 통해 당일식재료 실시간 정보제공 ▲민관 거버넌스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 설치다.


서울시 신용목 교육협력국장은 "동부권 친환경유통센터 추가 건립으로 서울의 학교급식이 또 하나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보다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단체, 전문가,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조해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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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6-11 15: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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