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예방 비상방역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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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예방 비상방역체제 돌입 충남도, 17개 ‘전염병신고센터’ 운영 타시·도 보다 20일 앞당겨 체제 전환
  • 기사등록 2005-04-10 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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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세균성이질, 식중독 등 각종 전염병유행 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맞아 신속한 대응을 통한 조기 차단에 나섰다.


충남도는 질병 없는 한해를 위해 비상근무를 다른 시·도 보다 20일 앞당겨 비상방역근무 체제로 전환, 각종 예방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집단급식시설,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등에 대한 집중 보균검사 ▲전염병발생 취약지 방역소독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한 음용수 관리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오는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전염병 비상방역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전염병 비상방역근무’는 평일은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실시하며, 전염병전담요원 및 역학조사반은 상시 24시간 비상연락체계유지, 질병정보 모니터망 및 전염병관리요원의 순회점검 등 시·군별 방역동태 사항을 일일 점검키로 했다.


도는 이에 앞서 전염병관리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망 1,555개소 및 방역기동반 17개반 102명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또 3만 2,150명의 인력을 동원, 도내 10만 5,199개소에 대해 해빙기 월동 해충구제 일제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방역대책은 행정기관에서 마련했으나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전염병 발생에 대비 신속한 대응태세와 대처능력을 위한 모의훈련을 4·5월경 16개 시·군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취약계층 7만 9,000명에 대한 예방접종(장티푸스)사업도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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