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낙동강·금호강 수질개선에 이어 시민들의 쾌적한 생태공간 조성과 한단계 더 높힌 수질개선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추진중인 달성습지 생태복원사업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달성습지 생태복원사업은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공사가 진행중이다.
대구시는 달성습지 생태복원사업에 따른 문제점과 앞으로 정책방향 등을 설정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15일 오후 3시 달성습지 복원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구경실련, 대구환경운동연합,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및 대구경북습지보전연대 등 시민단체와 대구가톨릭대 전영권 교수, 계명대 김종원 교수 및 경동정보대 박기호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대구시에서는 환경녹지국장,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등 10여명의 토론자가 참여한다. 공사 추진사항, 모니터링 결과 발표에 이어 '달성습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심층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금호강 수질개선에 이어 한 단계 더 높힌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 만들기를 위해 지난달 열린 대구지방환경청 주관 가칭 '금호강 수질개선추진단' 1차운영회의에서 사유지 매입, 수변구역 지정 등으로 농작물 경작과 인간의 간섭을 배제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