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직접 재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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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직접 재배해요" '하이서울친환경농장' 9일 개장 양평·남양주·광주 등 15곳
  • 기사등록 2005-04-09 16: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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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일 산과 강이 어우러진 팔당상수원보호구역내 위치한 '하이서울친환경농장'을 개장했다.


지난해 5,500구좌를 운영하였던 '하이서울친환경농장'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올해에는 1,500구좌를 늘려 모두 7,000구좌가 운영된다.



서울시가 올 1월부터 일반 시민과 직장·단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올해 역시 일부농장은 참가접수 초기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하이서울친환경농장'이 운영되는 곳은 모두 15곳으로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팔당댐 상류지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시민들의 가족농장으로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서울시는 '하이서울친환경농장' 참가시민 모두에게 1구좌당 농장임차료 5만원 중 50%인 2만5천원을 지원하고 영농에 필요한 농기구를 저가로 공급한다. 상추, 쑥갓, 배추 등 씨앗과 모종 및 유기질퇴비 등을 무료 지원하고, 농약사용 방지를 위해 자연방제제로 병해충 일괄방제를 실시한다.



또 농사일에 경험이 없는 시민에게는 영농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현장에서 친환경영농방법 등 영농기술을 직접 지도한다. 참가시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농장인근에 간이휴게실과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서울시 농수산유통과 관계자는 "농장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친환경농법 등 영농방법을 수록한 안내책자를 배부, 농장에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상수원 수질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환경농법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연말에 농장 참가시민을 대상으로 영농수기를 공모하고 농장별로 우수경작자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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