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기자
대구수목원은 보유하고 있는 식물종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와 각종 정보가 수록된 식물목록집을 발간해 식물관련 기관에서 연구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수목원에 식재된 식물과 국내·외 종자교류를 통해 확보된 식물 등 총 1,750종에 대해 전수조사를 마치고, 각 식물종의 과명·학명·원산지·도입처·도입년도·식재위치 등이 기입된 식물목록집 150여부를 12월말에 발간하게 된다.
수목원은 발간한 책자를 전국 식물관련 기관, 단체 및 학계 등에 배부해 식물정보교류와 함께 각종 연구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 자료를 근거로 식물표본을 제작해 내년말 준공 예정인 산림사료전시관에 배치해 전시관 구성요소의 다양화와 관람객에게 보다 정확하고 실속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