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생활쓰레기를 지하에 매설된 수송관로로 이송, 분리한 후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하는 첨단도시기반시설이 서울시내에 도입된다.
서울시SH공사(구 서울특별시도시개발공사)는 서울시내 대규모단지로는 최초로 쓰레기수송관로 시스템을 은평뉴타운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입되는 방ㅎ식은 기존 수거방식의 문제점인 악취 및 수거 차량 소음, 쓰레기 적치물로 인한 미관 저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입주민이 직접 생활쓰레기를 투입구에 넣으면 지하 수송관로를 통해 수거하는 편리하고, 위생적인 최신설비로현재 국내에는 용인수지, 인천송도지구에 적용해 사용중이다.
SH공사에서는 은평뉴타운 환경플랜트 건설사업에 총사업비 566억원을 들여 쓰레기수송관로(약29KM)와 자원회수시설(48톤/일*1기)을 건설하게 된다. 턴키 입찰방식으로 연내 발주해 내년 3월 업체선정과 동시에 패스트트랙방식에 의해 조기착공하고, '07년말 은평1지구 아파트 입주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