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산업자원부와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는 12일 권영한 前한국전기연구원장을 전력IT 전문위원(2년 임기)으로 임명했다.
전력IT 전문위원은 전력·전기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전력IT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력IT 전문위원은 올해 9월∼11월간 공모 및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오늘부터 전력기반조성사업 전담기관(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에서 정식으로 근무하게 된다.
전력IT 사업은 기존 전력·전기산업에 IT기술의 접목을 통해 고부가가치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최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사업이다.
특히, 민관 공동으로 2,500여억원이 투입(금년부터 5년여간)되는 전력IT 9대 연구개발사업은, 80여개 산·학·연 기관이 참가하는 전력·전기분야의 대규모 Project로서, 전력IT 전문위원은 9개 과제의 총괄관리, 관제간의 효율적인 연계·조정, 개발결과의 사업화 추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전문위원은 전력IT 인력양성사업, 전력IT 표준화사업, 전력·전기분야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등 전력IT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임 권영한 전력IT 전문위원은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을 역임한바 있는 전기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졌다. 올해 초부터 전력IT기획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등 그동안 전력IT분야에서도 소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