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어제 저녁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 표류중이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 예인됐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11일 오후 6시 35분께 완도군 망석리 앞 1km 해상에서 선원 2명이 타고 있던 완도선적 1.5톤급 영진호(양식장 관리선)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중인 것을 긴급출동한 해경 경비정으로 예인했다고 밝혔다.
영진호 선장 김진영(34세, 완도읍 중도리)씨에 따르면 이날 정오 무렵 양식장 작업차 출항해 작업을 마치고 오후 6시경 귀항중 스쿠류가 양식장 줄에 걸려 스쿠류 날개가 파손되며 기관고장을 일으켜 완도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한 완도해경은 완도파출소 순찰정(S-15정)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이날 오후 7시35분경 완도읍 석장리 선착장까지 영진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