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국회 헌정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줄기세포연구, 특허-의료산업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북의대 이진석 교수가 '첨단의료기술과 의료 형평성'을 정보공유연대 남희섭 변리사가 '줄기세포연구와 특허'에 대해 발표한다. 그리고 민주노동당 홍춘택 정책연구원이 '줄기세포연구와 의료산업화'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 강주성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와 최용준 민준의료연합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최근 황우석 논란이 진행되면서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특허권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의약품 관련 특허권이 가난한 환자들이 약을 이용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줄기세포연구와 특허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민주노동당은 "황교수의 연구를 기초로 정부가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설치해야 하다"고 주장하며 병원의 영리법인화와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추진해왔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줄기세포연구의 성과가 사회경제적 차별없이 평등하게 향유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줄기세포연구와 같은 첨단의료기술과 투자혜택이 소외계층에도 차별없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