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내년 EEZ 입어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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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선의 내년도 중국 EEZ 입어 규모가 1천6백척, 6만8천톤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중국어선은 올해보다 125척, 4천6백톤에서 1천975척, 7만2천900톤으로 감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제5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양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상호 입어규모와 조업조건, 수산자원관리협력, 중국불법어선대책 등 양국간 어업현안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간 입어규모의 균형을 위해 '09년까지 중국어선의 입어척수를 1천8백척, 어획할당량을 7만톤 수준으로 감축시키기로 합의하고 오는 '10년 이후의 규모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해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을 방지대책을 촉구, 서해특정금지구역 주변 해역을 감시하는 중국 어정선의 활동내역을 통보받고 공조 단속체제를 강화하는 것에도 합의하는 등 불법 행위 예방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국은 어업지도단속공무원의 상호방문 및 교차승선과 어업지도선의 상호교류를 내년 상반기부터 추진해 양국간 어업협력과 우호관계를 계속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최장현 해양수산부 차관보(좌)와 중국측에선 리지엔화(李健華) 농업부어업국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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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08 1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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