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홍보용역에 거액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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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홍보용역에 거액 투자 환경전문지 홍보 인색…올해 55만원 전부
  • 기사등록 2005-12-07 15: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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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환경언론사들에게 인색한 것으로 유명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홍보전략 수립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들여 연구용역을 맡긴다.


공단의 환경전문지에 대한 홍보는 올해의 경우, 수많은 환경전문지 가운데 유일하게 단 한군데 매체에 부가세 포함해 55만원짜리 광고를 1회 게재한 것이 전부다.


7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립공원 중장기 홍보전략 계획수립'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2일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에 맡길 연구용역 예산으로 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12일 오후5시, 공단 9층 회의실에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의 이번 입찰과 관련, 환경분야 일간지의 K국장은 "공단 홍보팀이 자체적으로 혁신적인 홍보전략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데 앞장서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굳이 외부용역을 통해 홍보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 10여명의 홍보파트 직원을 채용했으며 이중 절반은 퇴직했다. 또, 나머지 5명 가운데 4명은 지방사무소에 근무중이다. 특히 유일하게 본부 홍보실에 배치됐던 1명도 오는 12일자로 이사장 비서실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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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07 15: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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