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계곡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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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계곡에서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범위가 얼마만큼 인지를 가늠하기 위해 실시된 추가 시료 채취에서 미감염으로 나타나 일단 재선충 감염이 일부에 국한된 것으로 조사됐다.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지난달 10일 재선충 감염 의심목이 분포된 720ha에서 244그루를 추가 시료 채취해 국립산림과학원 남부 산림연구소에 감염여부를 의뢰한 결과, 재선충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또, 이번 의심목이 재선충병 미감염으로 밝혀짐에 따라 재선충병이 일단 광범위하게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최초 감염목에 대한 감염 경위 역학조사와 함께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시료 채취로 재선충이 확실하게 감염되지 않았는지를 더 알아보기 위해 244그루의 시료를 채취한 삼화사 뒤편 일대에 대한 의심목 13그루를 통째로 베어 남부 산림연구소에 보냈다.


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재선충병이 예상보다 넓게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확실한 감염여부를 더 알아보기 위해 13그루의 소나무를 통째로 산림연구소에 보냈다"며 "재선충병이 넓게 퍼지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며 앞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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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07 09: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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