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25년 변화양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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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이재섭)는 부경대학교 원격탐사센터(최철웅교수)와 공동으로 GIS 프로그램을 이용,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의 최근 25년간 해저지형 변화를 분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그동안 조사한 '80년, '94년, 금년의 디지털 수심측량 자료를 최신 해양 GIS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량 분석을 실시, 해운대 앞바다의 해저지형의 변화를 정밀 추적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80년에서 '94년까지 해저퇴적 현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94년부터는 침식되고 있으며 평균수심은 25년 동안 0.4m 정도 깊어지면서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심 1.5m와 8.5m인 지역에서 침식이 가장 심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해수욕장 전면보다는 중앙부 및 외해지역에서 침식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이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 이재섭 소장은 "관할지역 해수욕장의 지형변화 모니터링을 확대해 연안침식 방지에 필요한 해양공간정보의 생산은 물론, 국민의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해양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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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06 21: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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