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기자
국가 산업단지로 인한 환경, 안전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2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1층 회의실에서는 '산업단지의 지역친화성 강화와 문제와 환경·안전·보건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환노위 소속 단병호 의원과 주승용 의원(건교위), 김태홍 의원(산자위) 등 국회의원들과 한국YMCA,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등이 공동 주최하고 여수YMCA와 산단개혁연대가 주관해 마련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나타나는 국가·지역 산업단지들의 지역친화성 문제와 환경·안전·보건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서는 창원대 법학과 김병용 교수가 '산업단지의 지역친화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비롯해 서울대 환경대학원 백도명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해 진단과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토론회를 주관한 산업단지개혁연대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근대화를 이루는 중요한 기반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노동자와 주민들의 건강문제와 환경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