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아토피건강캠프 10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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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서울시 '아토피 1박2일 가족건강캠프'를 올해 5월 14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10회 실시됐다. 아토피 환아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이론교육만으로는 실천하기 어려웠던 아토피피부염 증상완화방법을 1박2일동안 직접 체험해 집에서도 스스로 아토피피부염 증상관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자기 관리 능력을 높여 주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아토피 캠프는 도심에서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1박2일 동안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적인 안정과 아토피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이 2009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놀이중심, 체험중심으로 재미있게 구성돼 있다.


2010년 '서울시 아토피 안심학교' 아동 3만361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중 한 가지라도 질환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46.6%였고, 아토피피부염 환아 중 56.6%는 천식,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하는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아토피피부염으로 스트레스와 정서적 위축감이 심한 환아와 가족들에게는 휴식을 겸한 올바른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캠프에 참여한 은평구의 최원준 학생(가명, 1학년)의 어머니는 "아무리 엄마가 보습제 바르라고 잔소리를 해도 원준이에게 보습제를 발라주기 힘들었는데 캠프에 다녀온 후로는 목욕 후에 스스로 보습제를 챙겨 바르면서 동생한테도 열심히 발라주고 있다"면서 "동생도 아토피 캠프에 보내고 싶은데 내년에 지방으로 이사 가서 참여할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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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5 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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