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지키기국민연대‘ 6일 창립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소나무지키기국민연대'가 6일 오후2시, 서울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집'에서 창립식을 갖고소나무재선충병으로 신음하는 우리나라 소나무를 지키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후란(문학의집 서울 이사장), 최열(환경재단 대표), 문국현(생명의숲 대표), 이돈구(한국임학회 회장), 박주현(시민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유인촌(서울문화재단 대표) 등 사회·문화 인사 100여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정부의 총력방제에도 불구, 재선충병 감염목의 무단반출로 인한 인위적 확산 때문에 우리나라 소나무 문화와 산업의 중심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소나무는 산림생태계의 건강한 보전, 문화적 다양성 유지, 소나무 산업의 보전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수종이다.


'소나무지키기국민연대'는 창립과 동시에 민족의 상징이자 생명문화유산인 소나무를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소나무의 사회, 경제, 역사문화, 환경생태적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해 소나무에 대한 역사문화적 인식을 되살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국민들의 참여 속에 감염(의심)목의 무단 불법 반출 차단, 예찰을 통한 병든 나무의 신고, 방제작업에 직접 참여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우리가 소나무를 지켜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전영우 국민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과 윤석 울산생명의숲 국장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실태와 심각성'에 대한 현황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2-05 22:06:4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