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20년까지 18조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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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에 '20년까지 18조 이상 투자 환황해권 국제 중심도시 육성 행자부, 지역개발계획 확정
  • 기사등록 2005-12-05 18: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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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시의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개발계획을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년까지 농업·제조업·도시정비·교통물류·관광 등 9개 분야 89개 사업에 18조 8,016억원을 투자해 21세기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대비한 국제적 중심도시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역별로 살펴보면, 기지주변 활성화, 첨단농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평택호 관광지 개발 등 특별지원사업(4개 분야 16개 사업)에 행정자치부·문화광관부·건설교통부 등 6개 기관에서 1조4,682억원을 투자한다. 또, 도로·공원·방음시설 등 주민편익시설, 전원형 이주단지 조성 등 2개 사업에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특별회계에서 1조37억원이 투자된다.


평택·당진항 조기개발, 산업단지 조성, 국제화계획지구 등에는 71개 사업에 국비 2조6,512억원과 공영개발, 민간투자 등을 포함하여 16조3,297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평택시를 환황해권 국제적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미군기지 이전 등 대규모 사업부지 편입에 따라 첨단농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재래시장 현대화, 평택호 관광지 개발 등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게 된다.


국제 환경변화,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인적자원 개발기반 구축을 위해 특성화대학·외국인학교 등을 유치, 외국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제화계획지구 2개소(650만평)를 조성해 환황해권 경제시대에 대비한 비즈니스 거점 전략도시로 육성하게 된다.


국제화계획지구에는 외국인 학교, 외국인 주거단지, 국제비즈니스센터, 고속철도 역사, 종합행정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시가지 리모델링사업으로는 송탄관광특구 활성화, 역세권개발, 중앙·송북·서정시장 등 재래시장을 현대화 시킨다.


이와 함께 평택·당진항을 수도권 및 중부권의 지역 중추항 나아가 환황해권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제물류단지 조성, 포승산업단지 확장 등을 추진하고 배후 주거단지로서 청북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을 조기 추진하는 등 항만 배후도시를 조성한다.


이밖에 기존 평택호 관광지를 확대(20→70만평)지정해 평택호 종합관광레저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며 첨단농업단지 조성, 농·축산물 명품화, 체험마을, 정주환경 정비 등으로 농업생산구조 다각화와 농가 소득원의 다양화도 추진한다.


평택시 지역개발계획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지난 '00년부터 오는 '20년까지 평택시 인구는 연평균 3.0% 성장해 36만명이던 인구가 80만명 이상의 대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경제활동인구는 18만7천명에서 36만명으로 증가하고 일자리 수는 13만6천개에서 28만8천개로 증가되며 '00년에서 '20년까지 평택시의 지역내 총생산은 연평균 8.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내 총생산액은 5조원에서 약 25조원으로 주민 1인당 총생산은 '00년 현재 1천4백만원에서 '20년에는 4천2백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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