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이명박 서울시장은 7일 크리스토퍼 힐(Christopher R. Hill 사진)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서울시정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로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차관보 임명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미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차관보로 내정돼 이임하는 크리스토퍼 미국대사에게 동북아 평화유지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미관계의 발전을 위해 보다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차관보의 직위는 대북문제 실무책임자로, 향후 북핵문제 해결에 큰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85~88년 한국근무 경험이 있는 힐대사는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재임기간 동안 한국 젊은층과의 대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북핵문제, 한미동맹 등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과 미국방문 한국인들을 위한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추진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