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지난 6월 18일 개장한 서울숲과 응봉산이 연결됐다
서울시는 서울숲과 인접한 응봉산을 연결하는 서울숲∼응봉산 연결 조망로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5일 개통한다.
이에 따라 "서울숲에 서면 응봉산에 오르고 싶고, 응봉산에 서면 서울숲에 가고 싶다"는 시민 욕구가 충족됐다.
이번 공사는 용비교에서 응봉산을 연결하는 목재계단과 전망데크 및 등산로 폭 1.5∼2m, 총연장 696m을 설치·정비하는 것. 총 사업비 9억5천만원을 들여 올해 9월 공사에 착수, 이번에 준공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숲과 응봉산이 연결돼 응봉산에서 서울숲과 한강을 조망하는 것은 물론 중량천 철새를 관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응봉산 등산로 주변에는 각종 운동시설, 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해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서울숲∼응봉산 보행전망로 설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