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배추 이렇게 선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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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배추는 타원형으로 상·하단의 폭이 비슷하며, 겉껍질을 조금만 제거해도 진한 녹색을 띤다. 잎줄기 하얀 부분의 폭이 위아래가 비슷해 사다리꼴 모양을 하고 잎의 두께가 얇아 부드러워 보인다.


경남 진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국내산 배추와 중국산 배추를 구별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국내산 배추는 잎맥이 얇아 골이 선명하지 않고 뿌리의 직경이 2.5∼3cm정도며 뿌리를 한번에 절단했고 뿌리심과 뿌리껍질의 구분이 뚜렷하다. 결구상태는 각 잎이 중심부로 모이고, 잎끝이 서로 겹치지 않으며 속 색깔은 진한 노랑색을 띠고 속잎은 달고 고소한 맛이 난다.


반면, 배추는 타원형과 원추형이 있고 원추형은 하단보다 상단의 폭이 넓으며, 겉껍질을 많이 제거해야 연한 녹색을 띤다. 잎줄기 하얀 부분의 폭이 밑은 넓고 위는 좁으며 잎의 두께가 두꺼워 딱딱해 보이고 잎맥이 굵어 골이 뚜렷하게 보인다.


중국산은 특히, 직경이 4.5∼6cm정도로 크고 뿌리를 두 번 자른 흔적이 있으며, 뿌리심과 뿌리껍질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 결구상태는 양배추처럼 각 잎이 중심부를 넘어 길게 덮여 있고 속 색깔은 연노랑색이고 속잎은 단맛이 적고 고소한 맛도 국산에 비해 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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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03 18: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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