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월남전 관련 역사자료를 종전(1975년) 30주년인 금년에 공개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국방부 보유 문서가 오는 5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월남전 관련 문서는 총 17권의 문서철, 1,700여쪽에 달하는 분량이다. 월남전 국군파월에 관한 국회동의, 한월 및 한미간 군사실무약정과 함께, 월남참전국 외상회의, 브라운각서 이행 현황, 파월장병 해외근무수당 및 각종 월남관련 참고자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국방부가 공개하는 월남전 관련 문서는 지난 8월26일 외교통상부가 공개한 월남전 관련 문서의 내용과 대부분 동일하다. 새롭게 공개되는 자료는 각종 월남참고자료 등 400여쪽 분량의 문서다.
국방부 관계자는 "월남전 관련 문서를 대외에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 신장과 월남전 관련 학술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월남전 관련 문서는 5일부터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내 정보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