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인수)이 팔당상수원 인근 업소들에 대한 수질오염 단속 위주의 행정에서 탈피, 오수처리 취약시설에 기술지원을 실시, 실질적인 수질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2일 한강청에 따르면 팔당상수원관리지역 음식점과 군부대 오수처리시설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술지원을 벌이고 있다.
기술지원 대상은 금년 하반기 환경감시대 오수처리시설 점검시 적발된 음식점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빌딩 등 민간업소와 양평상수원관리지역내 오수처리 전문기술 확보가 필요한 군부대 등 총 25개소다.
한강청 관계자는 "오수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며 "내년에는 분야별 총 100개 업소로 사업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오폐수배출업소의 불법 오염행위 근절을 위한 강력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9일까지로 경기지역환경기술센터와 환경관리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방식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