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재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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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재단 공식 출범 세계관광기구 총회서 서울 설치 승인 자연재해 피해 지원 등 재단지원키로
  • 기사등록 2005-12-01 22: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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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국내 유일의 UN 산하 국제기구 본부가 설치된다.


세계 117개국에서 600여명의 대표(장관급 이상 60개국)가 참석한 가운데 세네갈 다카(Dakar)에서 개최된 '제16차 세계관광기구(WTO) 총회'(05.11.25∼12.2)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ST-EP Foundation(Sustainable Tourism-Eliminating Poverty Foundation : 지속가능 관광 - 빈곤퇴치 재단)'의 정관이 공식 승인됐다. 이로써 지난 '03년부터 추진해온 문화관광부의 재단설립 노력이 결실을 봤다.


재단본부의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국제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한편 우리의 관광개발 노하우와 자본이 이들 국가에 활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투자 환류효과로 우리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이스라엘 관광협정 체결 사진(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과 Mr. Avraham Hirchson 이스라엘 관광장관이 협정체결 후 악수)


총회는 정관승인과 함께 일본, 이탈리아, 에콰도르, 세네갈,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레소토 등을 이사국으로 선출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WTO집행이사회에서 재단운영에 관한 제반사항을 보고토록 했다.


프랑스 관광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의 재단 창설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항공요금에 기금을 부과해 연간 2억 유로의 기금을 조성, 빈곤층, 에이즈퇴치 및 자연재해 피해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계획안을 발표하며 재단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번 총회에 정부대표 및 집행이사회 의장으로 참석, 집행이사회 활동보고와 수석대표로 기조연설 등의 활동을 통해 회의를 주관했다.


정동채 장관은 WTO 총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스라엘을 방문, 한-이스라엘 관광장관회담(이스라엘 관광장관 Mr. Avraham Hirchson)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동채 장관은 한·이스라엘 양국간의 우의 증진과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한국관광객의 안전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고 지난달 30일에는 한-이스라엘관광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의 체결로 양국은 관광분야에서의 전문인력 양성과 교류 등 인적교류가 활성화되고 국제사회에서의 상호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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