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제주도는 환경부의 '2005년도 자연생태우수마을 및 복원우수사례 선정' 계획에 따라 금년에도 도내 마을 및 복원사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부에서는 지역주민의 자연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고 자연자산을 자율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가기 위해 지난 '01년부터 오는 '10년까지 '자연생태우수마을 및 생태복원우수사례지역' 총 10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총 54개소를 선정(자연생태우수마을 42개소, 복원우수사례 12개소)한 바 있다.
제주도는 '02년부터 작년까지 연속 3년동안 6개소가 선정됐는데, 자연생태우수마을은 서귀포시 예래마을('02년), 남제주군 마라마을('03년), 북제주군 장전마을('04년)이 선정됐다. 생태복원우수사례로는 제주시 산지천('02년), 서귀포시 솜반천생태공원('03년), 서귀포시 천지연 재해위험지구('04년)가 선정된 바 있다.
제주도는 이달 15일까지 시·군에서 자연생태우수마을 및 복원우수사례 신청서를 접수받아 현지 조사 등을 거쳐 환경부로 신청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내년 2월중에 발표된다.
한편, '자연생태우수마을'은 보전가치가 큰 자연마을 또는 주민과 합심해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조성된 마을을, '자연생태계복원우수사례'는 생태계 훼손지역을 성공적으로 복원, 생태계 복원효과가 우수한 사례를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