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기자
제주도 한라수목원의 올 한해 탐방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한라수목원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 말까지 입장인원이 1백1십3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7백여만명에 비해 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하루 관람객이 지난 6월 11일, 9.673명에 이르는 등 개장 이레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제주도민을 제외한 외부 관람객도 5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수목원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관광객이 늘어났고, 공항과 항만이 가까운 수목원 입지로 인해 테마관광의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최근 개관한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을 관람하는 학생과 이용객 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주도와 한라수목원은 일반 제주 자생식물을 수집·증식·보존·전시하는 서식지 외 보전물 확대와 1,100여종의 식물을 집약 전시해 입장객의 관람과 생태학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