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에코저널=안산】환경부는 지난 2005년 수도권 대기환경개선대책을 본격 추진한 이후 수도권의 공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작년 지난해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연평균 47㎍/㎥(황사 포함시 49㎍/㎥)로서 수도권 대책 시행전인 2003년 69㎍/㎥에 비해 32% 감소했으며, 1995년 대기오염도 측정이래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인천·경기지역의 경우 연간 환경기준은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나, 최근 4년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이산화질소(NO2) 농도는 2010년 34ppb로 2003년 38ppb에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며, 연간 대기환경기준(30ppb) 만족일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지역의 경우 2009년에 이어 작년에도 30ppb인 환경기준을 달성했다.
환경부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을 비롯한 서울·인천·경기도와 함께 지금까지의 대기질 개선성과를 토대로 저탄소 녹색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향후 수도권 대기질이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