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림부가 중국산 및 국내산 김치에서 기생충알이 발견되면서 식탁에 불안감이 나타나자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한 김치 생산을 위한 표준매뉴얼을 작성, 배포에 나섰다.
농진청은 김치파동이후 수차례에 걸쳐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대한 대책마련 협의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김치생산 표준매뉴얼'을 1일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김치를 안전하게 담글 수 있는 전반적인 내용으로 채소재배지 토양의 유해물질 오염관리, 김치 원료채소 재배·수확 관리, 김치 제조단계별 위해 요소관리와 김치 안전생산을 위한 농산물 품질관리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농진청은 내년부터 김치 원료생산 농가에게 '김치원료의 안전생산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리 김치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진청 윤순강 연구관리과장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국민이 신뢰하고 국민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농산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