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에코저널=산청】산청군은 28일 가정용 전기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세대에 인센티브 34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인센티브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전기 절약으로 인한 온실가스 절감 실천세대에 지급한 것. 가입세대 2784세대 중 2008세대에 모두 3400만원을 지급했다.
탄소 포인트 산정은 기준 사용량 대비 절감량에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적용,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포인트로 환산한 것으로 1포인트 당 3원, 전기 1㎾h 절감 시 127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절감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8년·2009년 하반기 대비 소나무 1만3500 그루의 식재효과가 있는 67.5톤으로,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녹색생활 운동을 확산·보급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청군 관계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 포인트 시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탄소 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는 읍면사무소나 탄소 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